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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직권남용" vs "마구잡이식 보복" 여야 난타전 / YTN

2022-10-06 368 Dailymotion

정부·여당의 사퇴 압력을 받는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과 정연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을 두고 여야는 국정감사장에서 난타전을 벌였습니다.

여당은 과거 방송사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방통위의 직권남용이 드러났다며 추가 고발을 예고했고, 야당은 정부·여당이 독립성을 보장해야 할 기관을 마구잡이식으로 흔들고 있다며 맞섰습니다.

류환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여당은 지난 2020년 TV조선 재승인 심사 때 방통위가 의도를 갖고 점수를 낮췄다며 직무유기라고 압박했습니다.

[권성동 / 국민의힘 의원 : 최초의 심사결과를 뒤집고 점수를 의도적으로 낮게 이렇게 감점을 시켰다는 것은 처음부터 불이익이란 결론을 정해놓고 조작한 거예요.]

야당은 방통위에 대한 감사원 감사가 적법하지 않다며 감사 과정이 공정했는지를 검증해야 한다고 반격했습니다.

[정필모 / 더불어민주당 의원 : 과연 구체적이고 명확한 사실관계의 확인 없이 감사원 동원한 마구잡이식 보복이 자행되는 것은 아닌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을 두고도 여당은 MBC의 자막 조작이라며 제재를 촉구했고 야당은 언론탄압이라며 맞섰습니다.

[김영식 / 국민의힘 의원 : 방통위는 MBC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규제를 할 것인지, 그것이 아니라면 공공성을 저버린 MBC를 민영화할 것인지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잘못은 대통령의 실수인데 또는 대통령의 욕설인데 왜 혼나는 것은 MBC가 돼야 하는지 왜 부끄러운 것은 국민이 돼야 하는지….]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자신의 거취에 대한 거센 공세에도 임기 고수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한상혁 / 방송통신위원장 : 방송통신위원회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고 그 부분은 더 나아가서 공영방송의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라고 생각합니다.]

논란이 된 비속어 발언 보도에 대해 정연주 방심위원장은 관련 민원이 접수돼 있으며 절차에 따라 심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류환홍입니다.




YTN 류환홍 (rhyuh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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