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휴에 비가 와서 나들이 포기한 분들 많으시죠.
날이 흐리다 보니 비 맞을 걱정 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에 시민들이 몰렸습니다.
어떤 곳이 있을까요.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김다현 기자!
[기자]
잠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나와 있습니다.
날씨가 안 좋아서 평소보다 시민들이 많겠네요.
[기자]
연휴를 맞아서 이곳 아쿠아리움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추억을 만들러 온 사람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 대형 수조 앞에는 평소 보기 어려운 해양 생물에 푹 빠져 구경하는 어린이들이 많은데요.
부모님들은 이 순간을 놓칠까 쉴 새 없이 셔터를 누르며 소중한 추억을 사진으로 남기고 있습니다.
관람객 이야기 직접 들어보시죠.
[성금자 / 서울 수유동 : 오늘 연휴라서 천안에서 할머니네 놀러 왔어요. 그래서 오빠들하고 (아쿠아리움) 구경하려고. 아기들이 이런 걸 보면 (생각이) 많이 넓어지잖아요.]
[김시윤 / 천안 쌍용동 : 할머니 집에 놀러왔다가 엄마가 여기 재밌는 거 많다고 해서 놀러왔어요. 돌고래랑 상어도 동생이 구경하고 싶대요.]
아쿠아리움에 들어오면 가장 눈에 띄는 게 25m 길이의 넓은 메인 수조인데요.
이곳에서는 오각형 모양 몸통이 특징인 흑가오리와 얼룩말 무늬를 가진 제브라 상어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 반짝반짝한 몸으로 아름다운 군무를 선보이는 전갱이 떼도 시선을 끌고 있는데요.
메인 수조 외에도 전 세계 5대양을 그대로 재현한 듯한 다양한 테마존에서 평소 보기 어려운 희귀 해양 생물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날렵한 몸매와 초롱초롱한 눈망울이 매력적인 캘리포니아 바다사자가 가장 인기입니다.
이처럼 특별한 볼거리가 많아서 색다른 교육을 추구하는 부모님들이 아이 손을 잡고 오는 경우가 많은데요.
특히 한글날 연휴와 흐린 날씨까지 겹치면서 이곳을 찾는 관람객 수도 늘었습니다.
연휴를 맞아 대전에서 아이들을 데리고 놀러 왔다는 한 관람객은 비가 올 것 같아서 일부러 실내 아쿠아리움을 찾았는데 오히려 더 특별한 경험을 한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오후부터는 동물 먹이 주기 체험 등 더욱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된 만큼 점점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잠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서 YTN 김다현입니다.
... (중략)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3_20221010121952041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