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의 앞날이 여전히 불안합니다.
국제통화기금, IMF는 치솟는 물가 등을 이유로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또 내렸습니다.
여기에 우크라이나 전쟁이 더해지면서 세계 경제에 '폭풍 구름'이 몰려오고 있다는 암울한 예상도 나왔습니다.
국제부 뉴스룸을 연결합니다. 이승훈 기자!
국제통화기금, IMF가 세계 경제 성장 전망치를 또 하향 조정했다고요?
[기자]
IMF가 IMF·세계은행 연차총회를 앞두고 '세계 경제 전망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보고서에서 IMF는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7%로 수정했습니다.
IMF는 지난 1월에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3.8%로 예상했다가 4월에 3.6%로 하향했고,
또 7월에는 이걸 다시 2.9%로 또 낮췄는데 이번에 다시 0.2%포인트 내린 겁니다.
그러니까 내년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연초와 비교하면 무려 1.1% 포인트 낮아진 겁니다.
다만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은 기존 예측치인 3.2%를 유지했습니다.
암울한 전망을 한 IMF가 글로벌 금융 위험을 경고하기도 했다고요?
[기자]
IMF가 주목한 건 '세계 금융 안정성의 위험 증가' 요인이 너무 많다는 겁니다.
보고서를 보면 세계는 벌써 몇 달째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데,
세계의 공장인 중국은 경기둔화 양상이 뚜렷하고요
여기에 최근에 우크라이나 상황마저 나빠지면서 금융 안정을 해치는 요인만 가중되고 있습니다.
IMF는 이걸 '폭풍 구름이 엄습하고 있다'는 말로 표현했습니다.
특히 시장에서 무질서한 가격 조정이 반복되면서 신흥시장과 주택시장이 타격을 받고 있다는 점 지적했습니다.
정말 세계 경제가 나쁘다는 상황 PC 생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고요?
[기자]
코로나 팬데믹으로 재택근무가 늘면서 그나마 선방하던 게 PC 생산 아닙니까?
그런데 최근 들어 PC 업체들이 노트북을 포함해서 생산량을 줄이고 있습니다.
찾는 사람이 크게 줄다 보니 재고량이 쌓이고 있어서 그런 부담 때문에 결국, 생산 축소를 선택하고 있는 건데요.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의 조사를 보면 올해 3분기 전 세계 PC 출하량은 6천800만대 정도입니다.
이걸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무려 20% 가까이 생산량이 줄어든 건데
이런 눈에 띄는 감소세는 지난 20년 새 한 번도 겪지 못한 일입니다.
최근 프랑스의 주유 대란도... (중략)
YTN 이승훈 (shoony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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