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가 있는 저녁]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올리는 '빅 스텝'을 밟으면서 10년 만에 기준금리 3%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이번 기준금리 인상이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사상 처음으로 한국은행이 5번 연속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이렇게 빅 스텝을 2번 단행한 것도 처음 있는 일이고요. 여러 가지로 경기침체라든가 가계부채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마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큰 폭의 금리를 인상한 것은 그만큼 물가 문제가 심각하다는 반증이겠죠?
[주원]
맞습니다. 미 연준도 그렇고 우리도 그렇고 인플레이션이 상당히 심각한 수준이고요. 물가를 낮춰야 되겠다는 그런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데 지금 물가 보면 상품, 에너지, 원자재 쪽은 사실 많이 내려갔어요.
많이 내려갔는데 지금 서비스 쪽에서 올라오고 있다는 게 미국이 먼저 그런 현상을 보였고 이게 뭐가 문제냐면 그동안의 인플레이션은 바깥에서 들어오는 수입물가 쪽 원자재를 통해서 그런 쪽이었다면 그 영향은 점점 빠지는데 이게 내수를 자극했다는 거죠.
서비스 요금이 올라가면서 미국이 계속 8%대에 머물고 있잖아요. 우리도 지금 물가상승률이 쉽게 안 빠지는 이유가 거기에 있고 그러다 보니까 한국은행이 어쩔 수 없이 큰 폭으로 금리를 인상한 그런 배경이 거기에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오늘 이창용 총재 발언을 들어보면 이렇게 되면 자산시장은 더욱 냉각될 가능성이 있는 것이고 이를테면 부동산 시장의 가격 하락은 더 커지는 것이고 그동안 빚을 많이 갖고 있었던 분들은 고통은 클 것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분간은 금리 인상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뜻을 밝혔단 말이죠. 어떻게 보십니까? 이게 지금 올해 말, 아니면 내년 초 정도면 끝날 수 있을까요?
[주원]
지금 금리인상 기조는 대부분의 시각은 내년 초까지 정도로 보고 있어요. 정확히는 지금 우리나라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기조라고 할까요. 멈추는 그거를 미 연준을 바라보고 있거든요.
미국 연준이 올...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2_20221012195129625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