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이동권 시위를 두고 지구 끝까지 찾아가 처벌하겠다고 한 발언은 의도가 왜곡됐다고 해명에 나섰습니다.
그러면서도 사과 의향을 묻는 말엔 선을 그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오영환 / 더불어민주당 의원 : 불법행위는 지구 끝까지 찾아가서 사법 처리하겠다. 전장연 시위에 대해서 이런 발언 하신 바 있으시죠. 장애인분들을 흉악범으로 낙인찍는 것도 아니고 지구 끝까지 찾아가서, 이런 발언 적절하다고 생각하십니까?]
[김광호 / 서울경찰청장 : (사과할 생각이 없으십니까?) 제가 그런 의도가 아니어서 (사과 못 하시겠습니까?) 네 그렇습니다.]
[김광호 / 서울경찰청장 : 전반적인 불법에 대한 대응과 강력한 의지 천명한 것이 사실이고 또 그것이 저의 의도였는데 그날 전장연의 시위가 있어서 그 부분하고 연관되어서 전장연에 대한 이야기로 흘러가 버린 부분에 대해서는 상당히 유감스럽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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