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대근 앵커
■ 화상연결 : 송창영 광주대 방재안전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지난 토요일, 카카오 데이터센터의 화재로 먹통이 됐던 카카오 서비스 주요기능들이 30여 시간 만에 대부분 복구됐습니다. 하지만 이번 사태의 여파는 큰 상황인데요. 관련 내용, 광주대 송창영 교수와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송창영]
안녕하십니까?
이번 카카오 먹통 사태. 교수님께서 태풍, 재난보다 심각한 상황이다, 이런 표현을 하신 것으로 들었습니다. 어떤 배경일까요?
[송창영]
실제로 유럽공동체 EU에서 몇 년 전에 3년 6개월 동안 유럽공동체에서 발생되는 모든 재난을 연구한 보고서가 있거든요. 그런데 그때 태풍, 홍수, 지진 여러 가지 재난이 나왔을 거 아닙니까? 그중에서 단 2개의 재난이 전체 수백 개의 재난 유형 중에서 가장 70~80%의 위험도, 중요도가 있었거든요.
그게 뭐냐 하면 에너지와 통신입니다. 에너지가 두절이 되고 통신이 두절되면 그야말로 엄청난 사회적 비용과 국가 위기, 이른바 블랙아웃까지도 갈 수 있는 중대한 재난이거든요. 저는 개인적으로 최근 몇 년간 국내 자연재난이나 사회재난보다도 더 큰 피해가 이번 통신대란에서 생겼다고 생각하고요.
사실 이런 재난사고가 나지 않아야 되지만 설령 이런 재난사고가 발생했다면 이번에 과기정보통신부나 행정안전부에서 즉각 중수본이라든가 중대본을 즉시 가동해서 재난 원인이라든가 복구시간 등을 적극적으로 도전적으로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방재공학적으로 국내의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저희들이 국가핵심 기반 재난복구시간이 있는데 이러한 재난복구시간을 목표로 기능영속성 개념이 적용돼야 되거든요. 실제로 유럽 같은 경우는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민간기관까지도 국가 핵심기관 개념의 법을 적용해서 이런 재난 복구시간을 국가가 강제화하는 경우가 되게 많거든요. 저희들도 빨리 이것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빠른 시간 안에 복구하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이런 말씀으로 이해가 되고요. 이렇게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는데 대비가 어땠다고 보십니까? 대비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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