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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경제성장률 선방했지만...교역은 '빨간불' / YTN

2022-10-27 3 Dailymotion

3분기 경제성장률 0.3%…민간소비·설비투자↑
수출 1% 늘 때 수입 5.8%↑…"성장률에 마이너스"
연간 성장률 목표 2.6% 달성은 가능할 듯
반도체 부진에…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31% ↓
SK하이닉스도 60% 감소…"4분기 적자 가능성"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이 애초 예상보다 높은 0.3%로 집계됐습니다.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튼튼한 덕분이었는데요,

반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계의 부진 속에 수출은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취재 기자를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박병한 기자!

3분기 경제성장률이 예상보다 조금 높게 나왔다고 하죠?

[기자]
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민간 소비가 늘고 설비투자도 증가하면서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은 0.3%를 기록했습니다.

0.1%가량 성장했을 것이란 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인데요,

민간소비가 내구재와 서비스를 중심으로 1.9%, 설비투자 5.0% 각각 성장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반면 교역은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수출은 반도체 부진에도 불구하고 운송장비·서비스 수출 호조로 1.0% 늘어 2분기의 3.1%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났습니다.

하지만 원유, 기계·장비 중심의 수입 증가율은 5.8%에 달했습니다.

지난 3분기에 수출에서 수입을 뺀 순수출은 성장률을 1.8%포인트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경제를 떠받친 가운데, 국내 경제의 핵심인 교역은 부진했던 셈입니다.

일단 한국은행은 4분기에 0% 성장률 정도만 기록하면 올해 성장률 목표 2.6%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3분기에 교역 결과가 부진했다고 설명했는데, 국내 대표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잇따라 부진한 실적을 내놨죠?

[기자]
네,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이 10조8천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31.3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반대로 매출은 76조7천억 원으로 3.79% 증가하면서 분기별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니까 매출은 늘었는데, 수익성은 나빠졌다는 뜻입니다.

삼성전자에 앞서 SK하이닉스도 어제 3분기 실적을 내놨는데요,

영업이익 1조6천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무려 60.3%나 감소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4분기에는 SK하이닉스가 아예 적자로 돌아설 수 있다는 경고 메시지를 내보내고 있습니다.

이런 반도체 산업의 부진이 3분기 경... (중략)

YTN 박병한 (bh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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