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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경제성장률 0.3%...소비·설비투자가 역성장 방어 / YTN

2022-10-27 16 Dailymotion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이 민간소비와 설비투자 증가에 힘입어 0.3% 올랐습니다.

수입이 늘어 성장을 끌어내렸지만, 민간 소비가 늘고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설비투자도 증가하면서 역성장을 막았습니다.

박병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민간 소비가 늘고 설비투자도 증가하면서 올해 3분기 경제성장률이 0.3%를 기록했습니다.

애초 0.1%가량 성장했을 것이란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민간소비가 내구재와 서비스를 중심으로 1.9%, 설비투자가 5.0% 각각 성장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오건영 / 신한은행 WM그룹 부부장 : 소비 쪽에서 긍정적인 흐름이 나타난 것이 1번이고요. 기업 투자가 지난 1-2분기 크게 집행돼 설비 투자와 소비 쪽에서 생각보다 성장을 탄탄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반면 교역은 아쉬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수출은 반도체 부진에도 불구하고 운송장비·서비스 수출 호조로 1.0% 늘어 2분기의 3.1%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났습니다.

하지만 원유, 기계·장비 중심의 수입 증가율은 5.8%에 달했습니다.

지난 3분기에 수출에서 수입을 뺀 순수출은 성장률을 1.8%포인트 끌어내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경제를 떠받친 가운데, 국내 경제의 핵심인 교역은 부진했던 셈입니다.

한국은행은 4분기에 0% 정도만 성장하면 연간 성장률 목표가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황상필 /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 산술적으로 계산해 봤을 때 4분기 성장률이 0% 정도면 연간 성장률 2.6% 달성이 가능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속에 우크라이나 사태 지속과 북한의 7차 핵실험 임박설 등 국내외 위기 요인이 너무 많아 낙관적 전망을 하기에는 이르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ytn 박병한입니다.





YTN 박병한 (bh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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