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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1 중간선거에 운명 걸린 바이든·트럼프...격전지에 쏠리는 눈 / YTN

2022-11-06 18 Dailymotion

우리 총선 격인 미국 중간선거가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금은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상·하원이 모두 공화당으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선거 결과에 따라 바이든 정부의 조기 '레임덕' 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정계 복귀가 앞당겨질 수 있어 관심이 뜨겁습니다.

워싱턴에서 권준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간선거 사전 투표가 한창인 카운티 사무소가 유권자들로 북적입니다.

사전 투표율이 지난 대선에 육박할 정도로 열기가 뜨거운 지역도 곳곳에서 나왔습니다.

[톰 로프터스 / 유권자 :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제는 언제나 선거의 핵심 이슈입니다.]

[릭 페이튼 / 유권자 : 공화당이 경제를 위해 뭘 할 건데요? 경제가 나쁘니까 우리한테 투표하라? 그건 아니죠.]

중간선거는 정권 심판 성격이 강한 데다 40년 만의 최악인 인플레이션까지 겹쳐 여당인 민주당의 고전이 예상됩니다.

하원은 일찌감치 공화당이 다수석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 가운데 관심은 상원 선거 결과에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 상원 100석은 민주당과 공화당이 50대 50으로 양분하고 있는데 여기서 한 석만 움직여도 주도권이 넘어가게 됩니다.

상원 선거의 최대 격전지인 조지아에선 현역인 민주당 라파엘 워녹 의원과 프로 미식축구 선수 출신인 공화당 허셸 워커가 접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낙태 반대론자인 워커는 과거 여자친구의 낙태를 강요했다는 폭로에 가짜 경찰경력 주장도 들통나는 등 각종 구설에 올랐지만 보수 텃밭인 조지아에서 지지율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허셸 워커 / 조지아주 공화당 상원 후보 : 제가 재미있는 사실 알려드려요? 저는 진짜 경찰관이었다고요. (사회자 : 소품은 도로 넣어주세요)"이건 소품이 아니고 진짜입니다.]

펜실베이니아 상원 선거에선 민주당 페터맨과 공화당 오즈 후보가 초접전 양상입니다.

이 지역 출신인 바이든 대통령이 페터맨을 지원 사격하고 있는 가운데 오즈 후보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강력히 밀고 있어 바이든과 트럼프의 대리전 양상까지 띠고 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무엇보다 페터만은 대단히 진실한 사람입니다. 그가 누군지, 어디 있었는지 아시죠? 페터만이 곧 펜실베이니아입니다.]

민주당이 상원 다수석을 차지할 확률은 지난 9월 70%에 달했지만 선거를 코앞에 두고 역전돼 상하... (중략)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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