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한창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침에는 혹시라도 늦을까 경찰차를 타고 시험장에 도착한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현장 분위기 어떤지,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다현 기자!
[기자]
네, 서울 이화외고에 나와 있습니다.
현장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보시다시피 학교 앞은 조용합니다.
아침 8시 10분에 입실을 완료한 학생들은 지금은 문제를 푸는 데 집중하고 있을 겁니다.
오늘 아침 교문 앞에서는 다양한 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입실 시간 5분 전, 부랴부랴 경찰차를 타고 도착한 학생도 있었고 문제집을 한가득 안고 들어가는 학생도 있었습니다.
대체로 긴장된 얼굴이었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금방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백성아 / 서울의료보건고등학교 : 어릴 때부터 할아버지를 보고 간호사 하고 싶었는데 준비한 만큼 후회하지 않도록 잘 봤으면 좋겠어요.]
수능은 국어와 수학, 영어, 한국사 및 탐구, 제2외국어 순으로 진행됩니다.
아침 8시 40분 시작된 국어 시험은 조금 뒤인 오전 10시에 끝나는데요,
올해 국어 시험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문·이과 통합 체제로 치러집니다.
문·이과 구분 없이 '독서'와 '문학' 과목을 공통으로 하고,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가운데 선택한 과목을 응시할 수 있습니다.
올해 국어 영역 지원자 중 화법과 작문을 선택한 응시자는 66% 정도로 언어와 매체 응시자의 두 배 수준입니다.
올해는 벌써 세 번째 '코로나 수능'입니다.
재학생 응시자는 고등학교 입학 때부터 시험 직전까지 마스크를 쓰고 생활한 셈입니다.
수능 당일인 오늘도 입실 전 체온 측정과 손 소독제 사용은 필수이고, 시험장에서도 항상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시험장은 일반 시험실과 격리자 시험실로 분리돼, 코로나19에 확진된 수험생도 응시할 수 있습니다,
또 갑자기 발열이나 기침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도 유증상자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습니다.
점심시간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종이 칸막이를 책상에 직접 설치해서 자신의 자리에서 먹어야 합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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