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짙어지는 1%대 저성장 전망…커지는 경제정책 고민

2022-12-11 0 Dailymotion

짙어지는 1%대 저성장 전망…커지는 경제정책 고민

[앵커] 올해도 좋지 않았는데, 내년 경제는 더 어려워질 것이란 전망이 많습니다.

정부도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1%대로 낮게 잡을 것이 점점 분명해지고 있는데요.

경제 위기 극복 방안을 담은 내년 경제정책방향이 이달 공개되는데, 하락 흐름을 되돌릴 어떤 해법이 담길지 주목됩니다.

이은정 기자입니다.

[기자]

"현재 우리 경제 상황이 매우 엄중합니다. 내년에 경제가 정말 어려운데…"

고금리·고물가·고환율이라는 복합 위기 상황에 내년 경기가 올해보다 더 어렵다는 진단이 나옵니다.

이에 따라 정부 역시 내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성장률 전망치를 1%대로 낮추는 것은 불가피한 실정입니다.

이미 국내외 주요기관은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1%대로 줄줄이 내린 상태입니다.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는 1.8%, 한국은행 1.7%,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1.8%로 조정했습니다.

원인은 생산·소비·투자 등 주요 경제 지표가 하락을 거듭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10월 산업생산은 30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들었고, 소비와 투자 역시 위축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여기에 수출 엔진마저 식어가고 있는 건 마찬가지.

올 들어 11월까지만 무역적자가 425억 달러를 넘어, 1965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치에 달합니다.

이런 악조건 속에 정부는 경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 달 새해 경제정책 방향을 내놓습니다.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는 당면한 위기 극복과 우리 경제의 재도약을 이뤄내기 위한 다양한 정책과제를 담을 계획입니다."

3고와 저성장이 겹친 복합위기가 가중되는 가운데 정부가 성장동력 회복을 위한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이은정입니다. ask@yna.co.kr

#경제정책방향 #저성장 #성장전망치 #경제협력개발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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