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안보라 앵커
■ 출연 :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국내·외 경제 이슈를 알기 쉽게 쏙쏙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목요일의 남자,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장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런 경제 지표가 발표될 때마다 소장님, 목요일에 모셔서 얼마나 다행인지, 항상 이런 생각을 하곤 합니다.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어요. 0.5%포인트 빅스텝인데 이거는 예상을 했던 부분인 거예요?
[홍기빈]
그렇죠. 그러니까 0.75로 네 번, 그러니까 자이언트 스텝이라고 우리가 부르죠. 이거를 네 번을 가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이번 올해 말에는 0.5% 이렇게 갈 거다. 이건 많이들 예측을 했던 바입니다.
그런데 내년 최종 금리 전망치가 5.1%로 올랐어요. 금리 인상폭은 줄였는데 최종 금리는 올리겠다. 이건 마치 따뜻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주문한 것만 같은 그런 아이러니한 느낌도 받거든요. 어떻게 해석해야 됩니까?
[홍기빈]
병 주고 약 주는 게 아니냐 이런 말씀이신 것 같아요. 이것도 아주 예측에서 벗어난 건 아닌데요. 연준이 예측을 한다는 것에 대해서 한번 말씀드리겠습니다. 전에 한번 얘기한 적이 있는데 점도표라는 게 있어요. 연준을 구성하는 사람이 13사람 이렇게 돼 있는데 연방준비은행이 하나가 아니라 미국 전역에 퍼져 있어요. 이 사람들이 모여서 집단적으로 결정을 하는데 이번에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것 말고도 향후에 어떻게 될 것이냐를 각자가 가진 의견을 가지고 예측을 하는 거예요. 그래서 그게 이렇게 점점점점 해서 이렇게 사격 종이에 총 구멍 뚫린 것으로 나오게 되는데 그걸 점도표라 그래요. 그래서 여러 사람들이 예측한 것의 중간값이 5.1%가 나왔다, 이렇게 되는 건데요.
중간값이면 더 높게 예측한 사람도 있다는 뜻이죠?
[홍기빈]
그렇죠. 그게 불씨가 됩니다. 잠깐 뒤로 가서 올해 초를 한번 가봐야 되는데 올해 초에 연준에서 금리를 인상을 막 시작을 할 적에 그때 점도표에서 나왔었던 금리 정점이 한 3.48, 3.5 이렇게 얘기가 나왔었거든요. 그런데 지난 9월에는 이게 올라서 4.5, 4.6 이렇게 될 거다, 이렇게 나왔었어요. 그런데 그게 또 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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