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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여론전·민생' 쌍끌이 전략 본격화...사법리스크 넘길까 / YTN

2022-12-17 36 Dailymotion

李, 거리연설 재개…법인세 인하 비판·민생 강조
"존재감 부각" 해석…사법리스크 ’정면돌파’ 의지
사실상 ’장외 여론전’…당내 일각선 "입장 내라"
’김경수 역할론’ 또 다른 압박…"반전 카드 절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민 속으로 경청 투어' 플래카드를 내걸고, 전국 순회방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사법리스크' 압박을 받는 이 대표가 아무런 노림수 없이 엄동설한 속 거리로 나서진 않았을 텐데요.

이 대표의 정치적 셈법, 안윤학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재명 대표가 천안 전통시장을 시작으로 '경청 투어'에 나선 건 여야 예산안 협상이 법인세 이견으로 꽉 막혔을 시점입니다.

40여 일 만에 재개한 거리 연설에서 처음으로 꺼낸 주제 역시 법인세, 그리고 민생 문제였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13일) : 다수 약자들은 죽거나 말거나 힘세고 많이 가진 초대기업, '슈퍼리치'들만을 위해서 일하고 있습니다. 고쳐야겠죠? (네!)]

윤석열 정권에 맞서 '친서민 정책'을 펼치는 건 자신이라는 듯 존재감을 드러내려 한 이 대표.

정치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사법리스크'에 대해서는 정면돌파 의지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13일) : 민주주의가 질식해가고 있습니다. 과거로 돌아가지 않도록 막는 힘은 바로 국민 안에 있습니다. 바로 여러분이 그걸 막아주셔야 합니다. 함께 하시겠습니까?]

사실상 '장외 여론전'에 나선 셈인데, 이는 복잡한 당내 사정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정진상·김용 두 최측근 구속 재판에 대한 입장을 내라는 당내 계속된 불만의 목소리와 함께,

[설훈 / 더불어민주당 의원 (16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나는 지금이라도 당 대표를 내놓고 나 혼자 상황이라도 당당하게 내가 이길 수 있다, 왜냐하면 내가 잘못을 저지른 게 없기 때문에….]

사면설이 제기된 '김경수 역할론', '이재명 대안론'이 또 다른 압박으로 다가오면서 분위기 반전 카드가 절실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기동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14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민주정부를 구성했던 주요한 역할을 했던 사람들에게는 정치적 책임과 역할의 문제 또한 반드시 주어지는 것이다, 그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김경수 전 지사 역시….]

예산 협상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의 '법인세 1%p 인하' 중재안을 ... (중략)

YTN 안윤학 (yhah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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