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내년 3월에 있을 전당대회에서 뽑는 당 대표의 선출 규칙을 당원 100%로 바꾸기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2004년 박근혜 대표 선출 전당대회에서 정당 사상 처음 도입했던 여론조사 30%를 18년 만에 폐지하는 겁니다.
며칠 전 1반 반장 선거에 3반 아이들이 투표하면 되느냐며 역선택 문제를 제기했던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오늘 당 대표는 당원이 뽑고 당원이 의사결정의 중심에 서야 한다며 개정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전당대회 규칙 개정의 목소리는 지난 10월부터 친윤계 의원들 중심으로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유력 당권 주자인 안철수 의원은 당시 SNS에 100% 당원 투표라면 극단적으로는 그냥 대통령이 임명하면 되지 않느냐며 반발했습니다.
윤핵관 대표를 뽑기 위한 규칙 아니냐며 반발해온 유 전 의원은 오늘 여당이 골대를 옮겨 골을 넣으면 정정당당한가라는 제목의 언론사 사설을 공유했습니다.
거센 후폭풍도 예상되는데요.
오늘 정진석 비대위원장의 말을 듣고 더정치 풀어보겠습니다.
[정진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당 대표는 당원이 뽑고 당원이 당의 의사결정의 중심에 서야 합니다. 이 원칙을 부정하거나 폄훼해서도 안 됩니다. 지금 우리가 고민해야 할 문제는 유권자의 자격이 아닙니다. 오히려 후보의 자격, 대표의 자격을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집권여당인 우리 당의 지상 과제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입니다.]
YTN 김영수 (kim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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