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이틀 연속 8만 명대로 증가세가 이어졌습니다.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N.1 변이가 20% 이상 검출되며 빠르게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명신 기자!
코로나19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발생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8만8천백 72명입니다.
전날보다 6백여 명 늘어 이틀 연속 8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일주일 전보다는 3천여 명, 2주 전보다는 만3천 명 넘게 많습니다.
9만 명 대를 기록했던 지난 9월 14일 이후 98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확진자 한 사람이 몇 명에게 감염 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 재생산 지수는 1.08로 9주째 '1' 이상을 유지했습니다.
최근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 가운데 2번 이상 감염된 확진자 비율은 15.88%로, 일주일 전보다 1.19%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재감염되는 사람이 신규 환자 6명 가운데 1명꼴인 셈입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주간 위험도를 8주 연속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중간'으로 평가했는데 중환자 병상가동률이 30%대로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는 점을 고려했습니다.
확진자 규모가 커지면서 위중증·사망 피해는 늘고 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5백12명으로 나흘 연속 5백 명 대를 기록했고 코로나19로 숨진 사람은 59명 나왔습니다.
특히 지난 일주일간 사망자의 95.4%는 60세 이상 고령층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내 우세종인 BA.5 변이 검출률이 하락하고, 대신 BN.1 변이 검출률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정부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N.1 변이 검출률이 20%를 넘고 있어 방역 상황을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BN.1 변이는 11월 다섯째 주 검출률 13.2%에서 이달 첫째 주 17.4%, 둘째 주 20.6%로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우세종 BA.5 변이는 이달 첫째 주 검출률 60.5%에서 둘째 주 52%로 하락했습니다.
지난달 21일 시작된 겨울철 백신 집중 접종 기간이 오늘로 한 달째가 됐는데요,
정부 목표치엔 한참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감염 취약시설 접종률은 47.5%, 60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엔 28.3%입니다.
정부는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 조정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기준을 만들고 있다며 모레 중대본 회의에서 상세하게 설명하겠다고 밝혔... (중략)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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