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내 보수정당 대표 선거 첫 ’결선투표’ 도입
與 일각 "결선투표는 친윤 주자 당선 위한 보험"
결선투표 도입 전에는 과반 득표 무관 1위가 당선
결선투표 통해 1·2위 맞대결…막판 뒤집기 가능
내년 3월 치러질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핵심 변수로 국내 보수정당 대표 선거 사상 처음으로 도입된 '결선투표제'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일단 2등 안에만 들면 비슷한 진영의 단일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만큼 당권 주자들의 셈법도 복잡해졌습니다.
강진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7대 3이던 당심과 민심 반영 비율이 당원 투표 100%로 바뀐 건 어느 정도 예상됐던 결과입니다.
친윤계를 중심으로 당헌 개정 전부터 군불 때기가 이어졌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당 안팎의 이목을 더 끈 건 국내 보수정당 대표 선거에 처음으로 전격 도입된 결선투표입니다.
[정진석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지난 19일) : 최다 득표한 자의 득표율이 50%를 넘지 않는 경우에는 1위 득표자와 2위 득표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이….]
실제로 새 수장의 대표성을 높이겠다는 표면적인 이유와 달리, 당내에선 친윤 주자 당선을 위한 일종의 '보험'이란 뒷말이 적잖습니다.
난립한 후보들이 끝내 단일화를 이루지 못하고 본경선에 뛰어들 경우를 대비했다는 겁니다.
[나경원 / 국민의힘 전 의원 (지난 20일, YTN 뉴스라이브) : 총선 때 대통령 말고 우리가 늘 표를 벌어올 사람이 좀 필요하지 않을까요? 표를 벌어올 사람.]
한마디로 친윤 주자들이 표를 나눠 가져 '어부지리' 당선자가 나와선 안 된다는 여권 주류의 인식이 반영됐다는 해석인데, 당장 비윤 주자는 발끈했습니다.
[유승민 / 국민의힘 전 의원 (지난 21일, YTN 뉴스라이더) : 결선투표는 뻔합니다. 제가 만약 1차 투표에서 1위를 하면 2위 한 후보, 이제까지 룰로는 제가 1위 하면 끝나거든요.]
하지만 일단 2등 안에만 들어가면 진영 간 맞대결을 통해 막판 뒤집기가 가능하도록 게임의 규칙은 변경됐습니다.
단일화 유인이 줄어든 상황에서 친윤 핵심과의 연대설, 당의 심장인 TK 공략 등 저마다 벌써 총력전에 나선 이유입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의원 (지난 21일) : 김장 연대(김기현-장제원 연대)라는 것을 공식화 선언할 계획 자체가 없습니다. 아니 김장을 담그면 되는 것이지 김장 담근다고 선언하고 김장을 담그나요?]
[... (중략)
YTN 강진원 (jin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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