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 사이코패스 검사도 진행하고 있잖아요. 이 검사는 어떤 식으로 진행됩니까?
◆오윤성> 사이코패스 검사는 우리가 통상 PCLR이라고 하는 정신병질자 측정도구를 사용하는데 그냥 하는 것이 아니라 훈련된 전문가들이 몇 번에 걸쳐서 하고 면담까지.
◇앵커> 20개 항목이라고 딱 나와 있네요.
◆오윤성> 그렇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저게 나라마다 조금 다르기는 한데요. 40점 만점에 25점 이상을 사이코패스라고 하는데 그렇다고 우리가 23점, 24점을 이 사람은 사이코패스가 전혀 아니다라고 얘기는 할 수 없는 것이죠.
◇앵커> 점수가 어떻게 됩니까? 0.1점, 2점 이렇게 이야기한다고 하더라고요.
◆오윤성> 1, 2, 3점으로 해서 쭉 나와 있습니다. 거기서 체크하는 것이 나와 있죠.
◇앵커> 그리고 사이코패스 검사에서 25점이 넘게 나왔다고 하더라도 전부 다 범죄로 이어지는 것도 아니잖아요.
◆오윤성> 사실은 사이코패스 검사를 하는 것은 일반인들은 하지는 않죠. 그러나 우리 통상적으로 사이코패스는 그와 관련된 연구에 의하면 한 100명당 1명 정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범죄와 직결된다고 하는 것은 아니고 우리 주위에서 사람들을 이용해 먹고 전혀 죄책감을 못 느끼는 그런 사람들도 거기에 해당이 될 수 있죠.
◇앵커> 그런데 이웃들 이야기 들어보면 항상 웃는 얼굴에 또 인사성도 밝았다고 합니다. 주변에서는 전혀 사이코패스 성향을 알 수 없나 보죠?
◆오윤성> 잘 알고 계시지만 유영철이라든가 강호순이라든가 이런 사람들도 그 범행이 발각되고 난 이후에 주위 사람들을 인터뷰를 해 보니까 전혀 그럴 줄 몰랐다. 왜냐하면 본인의 내부적인 남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것은 절대 보여주지 않도록 자기가 잘 위장하는 그런 나름대로 기술이 발달돼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보통 사람들 같은 경우는 거짓말을 한다면 얼굴이 불거지거나 말을 더듬는다든가 그렇게 하는데 이런 사람들은 전혀 그렇게 하지 않죠.
이번 사건을 본다 하더라도 자기가 유기했다라고 해놓고 일주일 동안 딱 입을 닫고 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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