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TBS에 경고 조치…"재난방송 대응 부실"
서울시가 지난해 8월 집중호우 당시 TBS의 재난방송 대응이 부실했다며 경고 조치했습니다.
서울시 감사위원회는 TBS가 지난해 8월 집중호우 상황에서 규정과 지침을 위반하는 등 총체적 부실이 드러났다며 기관 및 기관장 경고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TBS는 당시 방송통신위원회가 요청한 재난방송 40건 중 23건에 대해 5분 이상 지연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지연 건수는 모든 방송사를 통틀어 가장 많았습니다.
TBS는 또 최초 재난 발생 시 서울시 재난대책본부에 취재기자를 배치하지 않았고, 호우경보가 발령되고 3시간이 지나서야 재난방송을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박상률 기자 (sr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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