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과 경찰이 민주노총 전현직 관계자들의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포착해 대대적인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노총은 국정원이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 참사를 가리고
대공수사권을 지키려는 쇼라며 비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양경수 / 민주노총 위원장]
수십년간 쌓아온 민주주의가 대통령 한 명에 의해서 철저히 유린되는 현실이 참담합니다.
역사의 유물로 사라졌어야 할 국가보안법입니다. 일제 강점기 치안 유지법에 뿌리를 둔 국가보안법이 다시 활개를 치는 현실은 청산하지 못한 과거의 역사가 얼마나 큰 해악을 끼치는지 깨닫도록 해줍니다.
어제 민주노총을 대상으로 진행한 압수수색은 대통령의 사주를 받아 국정원이 메가폰을 잡은 한 편의 쇼였습니다.
압수수색이 진행되는 동안 경찰은 민주노총에 대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이 진행되고 있다고 확성기를 통해 동네방네 떠들어대며 광고를 했습니다.
무엇이 목적이겠습니까? 해외 순방 중 발생한 대통령의 외교 참사를 덮기 위한 것입니다. 내년이면 경찰로 이관되는 국정원의 대공수사권을 지키기 위한 발악입니다.
5월 1일 노동절을 즈음해 힘찬 투쟁 총궐기를 진행할 것입니다. 7월 총파업 투쟁으로 윤석열 정권과 맞서 싸울 것입니다.
YTN 박희재 (parkhj02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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