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도착한 각국의 구호대가 활동을 시작했지만, 여전히 부족한 게 많습니다.
잃은 가족을 찾고, 또 지키기 위해 구조대와 구호품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불안감은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현지 교민의 라디오 인터뷰 들어보겠습니다.
[박희정 / 튀르키예 안타키아 선교사 (CBS 김현정의 뉴스쇼)]
사실 저희가 갔던 지역에 그런 분들이 많아서 되게 안타까웠고 경찰들과 실랑이를 벌이면서 여기 왜 빨리 구조차가, 구호 팀들이 안 오냐고 실랑이를 벌어지는 가운데 경찰이 실탄을 쏘기도 하고 저희가 그런 것들을 목격하게 됐습니다.
(실탄을 쏴요?) 네, 왜냐하면 그들이 굉장히 마음이 격해져 있어요. 감정적으로도 그렇고 실랑이가 벌어지다 보니 그 사람들도 흉기를 꺼내 들었고 그래서 그걸 제지하다 보니까 어쩔 수 없이 실탄을 두 발을 쏘고 저희도 사실 그 옆에 있다가 정말 가까운 데 있다가 저희도 혼비백산이 돼서 그 자리를 이렇게 벗어나고 이런 지금 그런 일도 겪었습니다.
(구호물자가) 어떤 데는 되게 풍족하게 있을 수 있고 어떤 데는 아예 부족하고 저희가 좀 이렇게 산등성이에 있거나 접근하기에 불편한 곳, 먼 곳, 이런 곳도 찾아다니면서 나눠줘야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가 장을 보는 그런 시장은 거의 무법천지예요. 그냥 낮에도 청년 네다섯 명이서 지금 빈 집을 다 털고 있거든요. 그래서 물건을 털고 그러다 보면 서로 시비가 붙기도 하고 되게 사실은 되게 좀 약간 제가 있었던 집은 되게 무서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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