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세 번째 소환조사를 받은 가운데 이 대표 수사를 둘러싼 정치권 공방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본경선에 오른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은 예비경선 발표 이후 첫 주말부터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윤태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이재명 대표 수사를 놓고 여야 분위기 어떤가요?
[기자]
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대장동·위례 사건만 두 차례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세 차례 소환조사를 받았습니다.
민주당은 이 대표를 연거푸 소환하는 검찰을 맹비난했습니다.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입장문을 내고 검찰을 겨냥해 야당 대표를 상대로 수사가 아닌 쇼케이스를 하는 게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백현동 사업에 대해 말을 안 하는 게 범죄의 증거냐고 반문하면서 검찰은 증거도 없이 언론에 피의사실을 공표하며 이 대표를 범죄자로 낙인찍었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 대표를 향해 검찰에 출석 체크만 했다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박정하 수석대변인은 이번에도 이 대표 진술은 듣지 못했다면서 이 대표가 왜 검찰에 출석해야 했는지 모르고 있는 듯하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진정으로 민생을 생각한다면 검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방탄 정당으로 전락한 민주당을 놔줘야 한다고 쏘아붙였습니다.
검찰이 이 대표에 대해서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도 거론되는 만큼, 만일 국회에 체포동의안이 제출된다면 여야 충돌도 본격화할 수 있습니다.
국민의힘 예비경선 결과가 나온 뒤 첫 주말입니다.
본경선에 오른 당권 주자들, 벌써부터 바쁜 거 같습니다.
[기자]
네, 당 대표 후보들은 다음 주 제주 합동연설회를 시작으로 이어지는 전당대회 본선을 앞두고 전열을 정비하고 있습니다.
김기현 후보는 오늘(11일) 경기도 용인 강남대에서 열리는 경기 중·남부 보수정책 토론회에 참석했는데요.
윤석열 대통령과의 호흡을 강조하면서, 일 잘하는 여당을 만들면 수도권 민심은 자연스럽게 따라올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국회에서 2030 청년 서포터즈 발대식에 참여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안 후보는 청년 목소리가 중심이 되는 전당대회, 당원이 자랑스러워 하는 당 대표가 되겠다며 2030 표심에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중략)
YTN 황윤태 (hwangyt2647@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2302111400556150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