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성호 의원은 대장동 비리 혐의로 구속된 정진상, 김용 씨에 대한 회유 의혹을 반박하며 검찰이 이재명 대표 구속영장을 청구하기 위해 면회 기록을 의도적으로 흘렸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입막음과 회유를 시도한 정황이라며 배후에는 이 대표의 지시가 있었을 것으로 의심된다고 공세를 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정성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어제)]
지금 정부·여당이나 정권이 하는 거 보면 굉장히 힘들게 가고 있지 않느냐, 이대로 가다 보면 다음에 이재명이 대통령 되지 않겠느냐 이렇게 (정진상 전 실장에게) 이야기했습니다.
검찰에서 전체 접견한 것 부분, 부분만을 두 세 군데 뽑아서 정성호가 마치 무슨 증거를 인멸하고 회유하려고 했던 것 아니냐…. 저의가 뭐겠습니까? 이재명 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하면서 거기에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 범죄에 대한 소명이 있어야 하니까….
[양금희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민주당 현역 의원이 수감 중인 대장동 일당을 찾아가 증거인멸과 다름없는 지시를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당 시점이 김성태 전 회장의 국내 송환 바로 다음 날 이뤄졌다는 점은 김 전 회장의 진술이 불러올 파장의 크기를 직감한 이 대표의 지시로 이뤄진 것이 아닌가 하는 합리적 의심을 더할 수밖에 없습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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