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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권력으로 장난하면 깡패지, 대통령인가"
과거 尹 ’수사권 보복하면 깡패’ 발언 되받아쳐
이재명, 당 원로 만나 ’단일대오’ 결집에 공들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국가 권력을 갖고 장난하면 '깡패'라며 거친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은 당을 사유화하고 장난하면 명백한 '범죄자'라고 맞받는 등, 체포동의안 표결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하고 있습니다.
손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국가권력을 갖고 장난하면 그게 깡패지 대통령이겠느냐며 윤석열 대통령을 거칠게 쏘아붙였습니다.
2016년 국정농단 특검 당시 '수사권 갖고 보복하면 그게 깡패지 검사냐'고 했던 과거 윤 대통령 발언을 되받아친 겁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국가권력을 가지고 장난하면 그게 깡패지 대통령이겠습니까. 왜 방어를 하느냐 가만히 맞으라고 하는 것이 깡패 인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의원총회로 '부결' 기류를 확인한 이 대표는 당 원로들을 만나며 '단일대오' 결집에 더 공을 들였습니다.
이 대표의 깡패 발언에 국민의힘은 입에 담을 수 없는 막말이라며 발끈했습니다.
이 대표야말로 당을 방탄막이로 삼고 장난하면 뭔가 켕기는 명백한 범죄자지 공당 대표겠냐며 맞받았습니다.
[박정하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 대통령을 향한 공격적인 수식어와 거친 막말이 난무할수록 의심만 더해질 뿐입니다. 자진 출두해 영장실질심사 받으면….]
여야 신경전은 3월 임시국회를 논의하기 위한 협상 테이블로 이어졌습니다.
여당은 이 대표가 '방탄' 없이 법원에 자진 출석할 수 있도록 3월 6일 이후 국회를 열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민주당은 여당이 검찰을 부추겨 다시 영장청구를 하려는 수작이냐며 국회법대로 3월 초 개회를 고수했습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3월 1일은 3.1절로 순국 선열들을 기리고 일요일인데 그날부터 국회 연다는 건 빈틈 하나 없이 방탄하겠다는 것입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대한민국 국회가 그렇게 가야 하는 겁니까, 원칙대로 여당이라면 국회법에 따라 하루라도 더 일해야 한다는 입장으로 나오는 것이 마땅하지 않겠어요.]
이재명 대표는 내일 기자회견을 열어 검찰 영장의 부당성을 주장하면서 여론전에 힘쓰겠다는 계획입니다.
검찰과 여당 측 반격... (중략)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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