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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자 5만 명..."주거 환경이 가장 큰 문제" / YTN

2023-02-24 191 Dailymotion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덮친 지진으로 목숨을 잃은 사람이 5만 명을 넘었습니다.

무너진 건물만 16만 채인데, 생존자들은 주거 문제가 가장 고통스럽다고 말합니다.

류재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조각난 잔해더미 위에 예배당 지붕만 덩그러니 놓여 있습니다.

예배당 건물이 지진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무너져 버린 것입니다.

기도가 삶의 일부인 주민들은 폐허 위에서나마 의식을 멈출 수 없습니다.

간신히 목숨을 건졌지만 순간순간이 견디기 힘든 고통이기에, 신을 향한 기도는 더욱 간절해집니다.

[아흐마드 압달리 / 알말란드 의회 의장 : 라마단이 곧 시작인데 예배당이 없습니다. 마을에서 유일한 예배당이 지진으로 파괴됐기 때문입니다.]

구호 물품을 배급받기 위한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충분하지는 않지만 전 세계로부터 도움의 손길이 답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턱없이 부족한 수용 시설

좁은 텐트에서 여러 가족이 함께 지내거나 아예 맨바닥에서 생활하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수메이예 카라보첵 / 자원봉사자 : 텐트 부족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지진이 일어난 뒤 텐트가 부족해 노인과 아픈 사람들, 아이들이 함께 지내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5만 명 넘는 사람들이 숨졌습니다.

아파트 52만 채를 포함해 건물 16만 채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정부가 재건 계획을 발표했지만, 생존자들은 언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YTN 류재복입니다.




YTN 류재복 (jaebog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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