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새 당대표 선출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후보들의 막판 경쟁도 치열합니다.
김기현 후보는 나경원 전 의원 지역구를 방문했습니다.
'김나연대'를 강조하면 전통 보수 지지층의 마음을 움직이려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어제 현장으로 가보시죠.
[김기현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 저보다도 훨씬 더 많은 탄압을 받았던, 탄압의 피해자이기도 해서 저는 마음에 진한 동지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나 대표님 같은 분이 최고 일선에 있는 중심이시고 하니까 내년에도 말할 것도 없지만 앞으로 우리 당을 이끌어 가는 가장 큰 지도자라고 생각하거든요. 맞으면 박수 한 번 주세요. (보물, 보물.) 보물 맞아요. (보물입니다.) 무조건 찍어 주실 거죠? (이미 다 찍으셨는데요?)]
안철수 후보는 대통령실 행정관들이 참여한 단체 대화방에서 김기현 후보 홍보 활동이 이뤄졌다며 후보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대통령실의 진상 규명이 없으면 법적 조치까지 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안철수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YTN 뉴스Q) : 만약에 지금 현재 당원 개인이 고발한 것이 불충분하다면 선거캠프 차원에서 또 고발을 할 수도 있죠. 대통령께서 사실을 아시면 가만히 놔두시지는 않으셨을 겁니다. 저는 대통령을 믿습니다. 대통령께서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신년사를 하면서 윤심은 없다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다른 후보들도 이 의혹과 관련해 총공세에 나섰는데요.
천하람 후보는 김기현 후보가 대통령실에 폐를 끼치고 있다고 저격했고,
황교안 후보 역시 김기현 의원에게 책임이 있다며 비판했습니다.
[천하람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 대통령실에 폐를 끼친 후보입니다. 대통령실에서 김기현 후보가 얼마나 못 미더우면 저렇게까지 하겠습니까? 김기현 후보가 표를 깎아 먹는 감표 운동만 지금까지 계속 해왔기 때문에…. 공무원의 경우 당내 경선 운동이 금지돼 있습니다, 우리 공직선거법상. 하게 되면 징역형까지 가능한, 범죄거든요. 김기현 후보가 쉽게 얘기하면 대통령실로 하여금 범죄 행위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밀어 넣은 겁니다.]
[황교안 /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KBS 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 : 우리 원칙에 안 맞는 이런 일들은 생기지 않아야 된다, 넓은 의미의 공정 선거가 이뤄져야 된다, 이런 생각이고요. ... (중략)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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