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건설현장 불법행위 적발…29명 구속

경찰, 건설현장 불법행위 적발…29명 구속

경찰이 건설현장 불법행위 단속을 벌여 29명을 구속하고 102명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오늘(9일) 건설현장의 조직적 불법행위 특별단속 중간 성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난해 12월부터 3개월간 단속을 벌인 결과 월례비나 전임비 명목으로 금품을 갈취한 사례가 2천 명을 넘었고, 현장 출입 방해 등 업무를 방해한 경우도 300명 이상 적발됐습니다.

구속 송치된 29명 가운데 금품 갈취가 21명으로 가장 많고, 채용·장비사용 강요 4명, 업무방해 3명, 폭력 행위가 1명이었습니다.

구속된 이들 가운데 절반 이상인 17명은 양대노총 소속이 아니었습니다.

박상률 기자 (sr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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