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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욕적인 정상회담 반대"...시민사회단체 반발 계속 / YTN

2023-03-16 20 Dailymotion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과 한일정상회담에 대한 반발 집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권리를 짓밟아 만든 정상회담에서 한일 간의 미래를 논의하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고 꼬집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박정현 기자!

어제에 이어 오늘도 한일정상회담에 반대하는 집회가 계속되는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먼저 오늘 오전,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 앞에서 진보진영 시민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정부가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권리를 판 대가로 이번 정상회담을 얻어냈다며, 굴욕적인 강제동원 해법으로 일본의 식민 지배 역사에 면죄부를 줬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 밖에도 한일정상회담에 반대하는 집회는 오늘 종일 곳곳에서 진행됩니다.

어제 전국 18개 대학에서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과 한일정상회담을 규탄하는 시국선언이 잇따라 발표된 데 이어, 오늘도 청년들의 참여가 두드러집니다.

서울 용산역 강제동원 노동자상 앞에 모인 대학생 단체는 대통령실 앞까지 행진하면서, 과거사 문제를 덮어둔 채 한일 간 미래지향적 관계도 도모할 수 없다고 질타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박세희 / 대학생 역사동아리연합회 회장 : (강제동원) 피해자들에게 다 잊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우리 미래랍니다. 내가 상식으로 알고 있는 것이 상식이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 요즘입니다.]

잠시 뒤에는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과 함께 발표된 '미래청년기금'에 반대하는 대학생 단체의 집회가 열립니다.

이 단체는 강제동원 문제 해결과 일말의 연관성도 없는 청년기금이 강제동원 피해자뿐 아니라 청년들을 모욕했다며, 집회에 나선 계기를 밝혔습니다.

이 같은 반대의 목소리는 윤석열 대통령이 귀국하는 내일은 물론 주말까지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번 토요일에는 강제동원 피해자 지원단체 등이 서울광장에서 3차 범국민 대회를 열고 강제동원 해법 철회를 요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사회1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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