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마 속 처참한 상황 속에서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건네는 이웃들의 소식도 이어졌습니다.
강릉의 한 카페는 어제 SNS를 통해 산불 관련 일을 하는 분들께 음료를 제공하기 위해 내일까지 일반 영업은 하지 않는다는 글을 올렸는데요.
소방관과 경찰 등 진화 작업을 하는 분들에 응원의 마음을 담아 뭐라도 해보겠다면서, 긴급대피 하는 분들도 오시라고 덧붙였습니다.
더군다나 이 글을 올린 본인 역시 부모님의 집이 불에 타 경황이 없는 상황인데도 이웃과 피해 복구를 위한 분들을 위해 선뜻 나선 건데요.
특히 평소 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해오면서 느꼈던 점들이 있어 직접 지원하게 됐다고 합니다.
[허영준 / 강릉 카페 대표 : 원체 인력이 부족하니까 근데 저희도 나가보면 항상 똑같아요. 아무리 많이 준비를 하고 뭐 하고 한다 해도 막상 현장 가보면 먹을 거 부족하고 마실 거 부족하고 쉴 공간 부족하고 항상 그렇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와이프도 저도 출동 나가기 전에 오빠 이런 상황이니까 그럼 우리라도 같이 동참을 하자,라고 해서 이제 와이프가 sns라든가 이제 카페라든가 알리기 시작해서 이렇게 시작을 하게 된 거고요.조그만한 거 했는데 너무 많이 이렇게 알아봐 주시고 이러니까 되게 정말 얼떨떨해요.]
이날 무료 제공한 음료가 무려 700여 잔.
하지만 소방대원들의 '덕분에 목을 축였다'는 인사가 오히려 감사했다고 하는데요
온정을 베푼 곳은 이곳만이 아닙니다.
이런 재난 상황 속 대피소에 반려동물은 출입할 수 없어 반려동물을 키우는 분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발만 구르기도 하는데요.
한 애견 카페와 미용 업소에서 반려동물 대피 장소를 제공하겠다며, 가게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아무것도 주문하지 않아도 된다면서 사료와 물도 챙겨드리겠다는 글이 마음을 뭉클하게 하는데요.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 업체들에 '돈쭐을 내주자'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YTN 윤보리 (ybr07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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