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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한 軍 투입·인접국 협력, '프라미스' 성공 이끌었다! / YTN

2023-04-25 1 Dailymotion

이번 수단 교민 탈출 작전은 우리 군이 재외국민을 위해 육해공 합동전력을 투입한 최초 사례입니다.

긴박하고 불안한 순간의 연속이었는데, 외교 당국은 주변국들을 신속하게 접촉해 안전한 탈출 경로를 확보하면서 교민 28명 모두 무사히 귀환할 수 있었습니다.

조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긴박함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프라미스' 작전.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수단 교민 탈출 작전이 최고 난이도의 위기 상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교전지 곳곳에 흩어져 있던 교민 28명을 대사관으로 피신시킨 뒤 치열한 외교전에 들어갔습니다.

UAE와 사우디아라비아, 이집트 등 역내 강국들을 비롯해 미국 등 서방 주요 우방국까지 모두 접촉했는데, 특히 UAE의 역할이 결정적이었습니다.

UAE 정부가 제공한 정보를 토대로 육로 경로 결단을 빠르게 내릴 수 있었고, UAE 외교관들이 수도 하르툼부터 포트수단까지 장거리 이동을 앞장섰습니다.

또 수단 정부군과 반군 양측에 교민 철수의 안전을 보장해달라는 협상을 중재했습니다.

[임수석 / 외교부 대변인 : 긴밀하게 현지 상황에 대해서 정보를 공유하고, 우리 국민들이 안전하게 긴급 대피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필요한 협조와 협의 과정을 다 거쳤습니다.]

이번 작전은 또 우리 정부가 재외국민을 위해 육해공 합동전력을 투입한 최초 사례로 기록됐습니다.

'하늘의 주유소'로 불리는 대형 공중급유기는 물론, 육군 특수임무대 등 최정예 부대가 동원됐습니다.

[조주영 대령 / 제261 공중급유비행대대 대대장 : 이번 프라미스 작전도 730과 함께하면서 다시 그때 (2021년 미라클 작전 당시) 생각을 많이 떠올렸습니다. 교민분들을 모시고 안전하게 복귀한다는 생각에 정말 이번 작전도 성공했다, 너무 뿌듯하고 감격스러웠습니다.]

안보실 지휘 하에 외교부와 국방부 등 관계 부처가 한몸으로 움직여, '프라미스'라는 작전명대로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최우선으로 지킨다는 약속을 이행해냈습니다.

[남궁환 / 주수단 대사 : 주수단대사관 직원들의 철저한 프로정신에 입각한 철저한 구조활동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작전이 마무리되면서 외교부는 수단 현지 대사관 운영을 잠정 중단하고, 사우디 제다 주재 총영사관에 임무를 부여하는 형태로 비상근무체제를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YTN 조수현입니다.

국방부 공동취재... (중략)

YTN 조수현 (sj10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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