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주 오비에도 시에 있는 한 빗물 배수관에서 악어 한 마리가 서성이는 장면이 로봇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이 악어는 크기가 1.5 미터 정도로 추정되는 데 로봇 카메라가 다가서자 놀라 몸을 돌려 달아나기를 반복했습니다.
오비에도 시는 페이스북을 통해 당시 도로에 생긴 파인 구멍 (포트 홀)을 조사하려고 로봇 카메라를 배수관에 넣었다가 생각지도 않게 이 악어를 발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담당자들은 처음 로봇 카메라가 멀리서 생명체의 모습을 발견했을 때는 두 눈이 반짝이는 작은 두꺼비 정도로 알았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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