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여제 김연경이 대표팀 후배들을 돕기 위해 나섰습니다.
어드바이저로 태극마크를 달고 훈련을 함께하면서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는데요.
이지은 기자가 훈련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베테랑들의 은퇴 뒤 국제대회 성적 16패로 고전한 배구대표팀.
후배들을 돕기 위해 김연경이 다시 태극마크를 달았습니다.
공식 직함은 대표팀 어드바이저,
[김연경 / 배구 국가대표팀 어드바이저 : 태극기가 달려있는 옷을 입는 거는 참 좋은 것 같아요. 참 좋은 것 같고.]
코트에서 훈련을 돕고 조언도 아끼지 않습니다.
[김연경 / 배구 국가대표팀 어드바이저 : 국제 무대에서 어떻게 우리가 조금 더 하면 좋아질지 방향성이라든지 의견들도 얘기해 주고 있고. 여러모로 말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직접 뛰고 싶지 않냐는 질문에는 아니라고 웃음 지었지만,
[김연경 / 배구 국가대표팀 어드바이저 : 그런 얘기를 많이 사실 질문을 많이 듣기는 하는데 뛰고 싶은 생각보다는 이제는 어떻게 하면 더 많은 도움이 될까라는 생각을 좀 많이 하고 있어서.]
선수 할 때가 더 편하다고 토로하는 배구 여제.
[김연경 / 배구 국가대표팀 어드바이저 : 선수 할 때가 편하구나 생각을 다시 하고 있는데 그래도 이 어드바이저를 통해서 많은 걸 배우고 있고요. 앞으로 제가 가는 방향들, 그런 것들이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든든한 선배의 존재에 분위기는 화기애애합니다.
[박정아 / 배구 국가대표팀 주장 : 호칭이, 어떤 호칭을 해야 되는지. 저희는 연경 언니라고 부르는데 이런 많은 카메라 앞에서 그렇게 불러도 되는 건지.]
[김연경 / 배구 국가대표팀 어드바이저 : 위원님이라고 하는 애들도 있고 자문위원님, 언니라고도 부르고 어드바이저님이라고 부르고 자기들 멋대로 그냥 자기들 원하는 대로 이리저리 부르고 있는데.]
이제 한 발 뒤로 물러나 지원군이 된 배구 여제 김연경.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후배들이 메달 소식을 들려주길 응원하고 있습니다.
[김연경 / 배구 국가대표팀 어드바이저 : 선수들이 조금 부담감은 있겠지만 책임감을 가지고 좋은 메달의 색깔을 가져왔으면 좋겠습니다.]
YTN 이지은입니다.
촬영기자 : 이현오
그래픽 : 권보희, 황현정
YTN 이지은 (jelee@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7_202305200849290005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social@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