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는 성공적으로 발사됐지만, 당초 목" />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는 성공적으로 발사됐지만, 당초 목"/>
Surprise Me!

"손님 8명 탔는데, 7명만 내려"…누리호 그래도 성공 맞는 이유

2023-05-25 276 Dailymotion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는 성공적으로 발사됐지만, 당초 목표 임무였던 위성 8기 중 7기만 사출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누리호 3차 발사에선 지난 1·2차와 달리 실용급 위성 등 8기(주탑재위성 1기, 큐브위성 7기)를 정확한 우주 궤도에 올려야 하는 임무가 주어졌다. 하지만 ‘손님이 여덟분 탑승했는데, 현재 일곱분만 내린게 확인’된 상황이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5일 오후 7시50분 나로우주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주탑재위성인 차세대 소형위성 2호(NEXTSAT-2)와 큐브위성 6기의 정상 분리가 확인됐다”면서도 “도요샛은 4기 중 1기가 사출 성공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약간의 시간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섯 번째 도요샛 위성은 사출 확인이 안 된 것”이라며 “카메라 사각지대에 있어 볼 수 없었고, 일곱 번째 도요샛 위성이 나간 만큼 사출이 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천문연구원의 도요샛은 당초 러시아 소유즈2 로켓을 타고 우주로 나아갈 계획이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발사가 무산돼 이번에 누리호에 탑승하게 됐다. 10㎏급 큐브위성 4기가 한 세트로, 우주 날씨의 미세구조를 관측하는 게 임무다. 한 궤도에서 남북 방향으로 편대비행을 하며 우주 날씨의 시간적 변화를 관측하고, 동서 방향으로 횡대비행을 하며 공간적 변화를 관측하게 된다. 도요샛이 획득한 자료는 미국항공우주국(NASA)과의 공동연구에도 활용될 예정이었다.
 
우려했던 대로 도요샛 1기가 실제로 사출되지 않았다면 ‘누리호 3차 발사 성공’ 타이틀을 붙일 수 있을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관계자는 “누리호가 목표 궤도에 잘 진입해서 NEXTSAT-2을 잘 분리하는 게 메인 미션”이라며 “목표궤도에 누리호가 정확하게 들어갔고, NEXTSAT-2를 잘 분리해 성공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부탑재위성...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65366?cloc=dailymo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