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 연루된 무소속 윤관석·이성만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부결된 것과 관련해, 민주당의 거듭된 방탄으로 국민은 모욕감을 느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 장관은 오늘(12일) 국회 대정부질문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이 보기엔 이번 표결 과정과 결과는 공정해 보이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자신의 제안 설명이 반발을 사 부결 표를 늘렸다는 민주당 측 분석에는, 원래는 민주당이 제대로 표결하려다 욱해서 범죄를 옹호했다는 뜻이냐며 공당이 하기엔 참으로 구차한 변명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은 민주당 인사들이 하나같이 혐의에 부합하는 진술을 하고 있다며,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볼 때 증거가 이례적으로 많은 사건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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