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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뇌물성 외유" 맹공...비명계 일각, 李 비판 기류도 / YTN

2023-06-15 117 Dailymotion

방중 의원들 "말 한마디에 교류 끊어선 안 돼"
"국격 훼손하면 문제 제기"…비용 일부 중국서 대
"중국 공산당 통일전선 활동 조직 방문" 주장까지
당내 일각 "이재명 대표·참모 대응 아쉽다" 지적


싱하이밍 대사의 발언으로 한중 간 외교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오늘(15일) 추가로 방중 길에 오른 민주당 의원들이 일부 비용을 중국 정부에서 지원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민의힘은 당장 뇌물성 외유라며 맹공을 퍼부었고, 민주당 일각에서도 논란의 불씨를 댕긴 이재명 대표의 책임론을 부각하는 기류가 읽힙니다.

이준엽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도종환·박정 등 민주당 의원 7명은 출국 전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번 중국 방문은 문화 교류 차원에서 이뤄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대사의 말 한마디에 모든 외교적 교류를 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정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오히려 그런 발언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양국의 우호적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더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그게 외교입니다.]

대한민국 국격을 훼손하는 발언이 중국 측에서 나온다면 단호히 문제를 제기하겠다고도 했는데, 정작 방문 비용 가운데 일부는 중국 정부에서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실제로 방중 일정에 참여한 민주당 의원실 관계자는 YTN에, 기본 항공료와 일부 체류비를 중국 측이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국민의힘은 돈을 받고 나라를 팔아먹는 일이라며, '뇌물성 외유'라고 날을 세웠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대표 : 왜 이런 뇌물성 비용 부담을 지원받는 것인지 여부를 밝혀주시기를 바랍니다. 이 사건은 외교 참사를 넘어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음을 분명히 경고합니다.]

앞서 방중 길에 오른 민주당 의원들이 방문한 단체에 중국 공산당 통일전선 활동 조직이 포함됐다는 주장까지 제기되면서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습니다.

제1야당 의원들이 한미일 공조를 흔들려는 중국의 노림수에 이용당하는 것 아니냐는 건데, 당내에서도 우려하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특히, 비명계를 중심으로 외교 갈등의 불씨를 댕긴 이재명 대표와 싱하이밍 대사의 회동 당시 이 대표, 그리고 참모진의 대응이 아쉬웠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응천 / 더불어민주당 의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사전 기획 단계, 준비 ... (중략)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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