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6일) 저녁 부산과 오는 20일 대전에서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이 잇따라 열리는 가운데, 이와 관련한 티켓판매 사기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네이버 중고나라 카페 등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라온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티켓판매 글 가운데 일부가 사기 판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평가전 티켓 사기 판매는 주로 구매자의 거주지와 멀리 떨어져 있는 곳에 산다며 안전거래를 유도하고 네이버 결제창과 유사한 인터넷 링크를 구매자에게 보내는 방식으로 이뤄집니다.
사기 판매를 확인하는 방법은 판매자에게 전송받은 안전결제 창에 실제 본인의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아닌 다른 아이디와 비밀번호로도 로그인이 되므로, 사기 판매가 의심된다면 반드시 확인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상대방이 보낸 계좌나 아이디, 연락처를 금융사기 방지 서비스, 더치트(https://thecheat.co.kr)에 검색하면 기존 사기 거래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네이버 중고나라와 당근마켓, 번개 장터 등 중고거래 플랫폼에 사기 판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대부분 보이스피싱과 마찬가지로 중국 등 해외에 있는 범죄 조직과 연관돼 있어 수사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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