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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아닌지 물어요"...멍게 먹으며 안전 강조 / YTN

2023-06-16 97 Dailymotion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우리 정부가 날마다 브리핑을 열고 있지만 국민 불안은 좀처럼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자 이번엔 해수부 장관이 전통 어시장을 찾아 안심시키기에 나섰습니다.

양일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우와 젓갈, 꽃게로 유명한 인천의 전통 어시장입니다.

평소보다 손님들 발길이 뜸합니다.

상인들은 절로 한숨이 나옵니다.

[최광심 / 인천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상인 : 이거 일본산이에요? 하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많아요. 40~50% 이런 식으로 손님들이 많이 줄었어요.]

최근 치솟은 천일염 가격에 젓갈 파는 상인들 걱정도 커집니다.

국민 불안을 잠재우겠다며 일일 브리핑을 시작한 지 이틀째.

해수부 장관이 어시장을 찾았습니다.

멍게와 개불을 직접 먹으며 우리 수산물의 안전성을 강조했습니다.

[조승환 / 해양수산부 장관 : (오염수 때문에 손님들이 좀 의심을 하고 이거 먹어도 되냐고…) 그러니까… 우리 지금 서해안에 잡히는 것 같은 경우에는 사실 오염수가 객관적으로 과학적으로 전혀 영향이 있을 수 없는 지역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때까지 3만 건 이상을 갖다가 검사를 다 했거든요. 지난번 원전 사고 난 이후로. 그런데 아무 이상이 없는데….]

그래도 소비자들이 수산물을 찾지 않아 재고가 쌓이면 정부에서 수매하겠다고 상인들을 안심시켰습니다.

천일염 사재기에 대비해 정부가 물량을 미리 비축했다가 김장철에 푸는 방안도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정부가 대대적인 국민 불안 잠재우기에 나서긴 했지만, 손님들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보다 확실한 대책과 책임 있는 자세를 보이라고 어시장 상인들은 입을 모았습니다.

YTN 양일혁 입니다.






YTN 양일혁 (hyu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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