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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타이완 무력충돌, 2027년 이전 발생할 수도" / YTN

2023-06-17 199 Dailymotion

중국과 타이완의 무력 충돌이 2027년 이전에 발발할 수도 있다고 미국 하원의 '미국과 중국공산당 간 전략 경쟁에 관한 특별위원회' 위원장이 경고했습니다.

타이완의 타이완뉴스에 따르면 마이크 갤러거 미·중 전략경쟁특위 위원장은 일본의 경제매체 니케이아시아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 타이완의 무력 충돌이 2027년보다 훨씬 이전에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갤러거 위원장은 타이완해협이 이미 극도로 위험한 시기에 진입했다면서 2027년이 중국과 타이완 간 무력충돌이 시작되는 해가 아니라 끝나는 해가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2021년 당시 필립 데이비슨 미국 인도·태평양 사령관은 미 상원 청문회에서 중국 인민해방군이 2027년 이전 타이완을 침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갤러거 위원장은 중국 공산당 지도부가 경기후퇴와 인구감소를 비롯한 광범위하고 심각한 문제들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러한 문제들이 중국 공산당 지도부에게 위험한 행동을 하도록 유인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갤러거 위원장은 또 조 바이든 행정부의 중국과의 대화 노력에 대해 비관적으로 평가하면서 미국의 대화 노력이 역효과를 불러올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갤러거 위원장의 발언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18∼19일 중국을 방문하는 점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블링컨 장관은 바이든 정부 출범 이후 중국을 방문하는 최고위급 관리입니다.

갤러그 위원장은 또 유럽연합(EU)에 대해서도 중국과의 관계에서 리스크(위험)를 관리하는 데만 관심을 갖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미·중 전략경쟁특위는 미 의회 차원에서 미·중 전략경쟁 대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공화당 소속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 주도로 지난 1월 설치됐습니다.

갤러거 위원장은 지난 2월 중순 나흘간 타이완을 방문해 차이잉원 타이완 총통과 라이칭더 부총통, 추궈정 국방부장(장관)을 비롯한 타이완의 핵심 안보 책임자들을 만났습니다.

시진핑 국가주석을 정점으로 하는 중국 공산당 지도부는 2016년 5월 민진당 소속의 차이잉원 총통이 집권한 이후 타이완과의 공식 관계를 단절하고 타이완에 대해 강도 높은 군사적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중국 인민해방군은 하루가 멀다고 타이완 주변에 군용기와 군함을 보내 타이완을 압박하고 있으며, 이러한 중국의 군사적 압박은 중국이... (중략)

YTN 김원배 (wb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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