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4일)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이 본격적인 장마 영향권에 들어가며, 새벽부터 수도권에도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오후부터는 수도권 일대 강한 비가 예보돼 있는데요,
지금 상황 어떤지, 현장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박정현 기자.
[기자]
네 서울 잠수교입니다.
현재 그곳 상황 어떤가요?
[기자]
네, 날이 밝아오며 빗줄기는 점점 거세지고 있습니다.
구름이 짙게 끼었고, 바람도 세차게 불고 있습니다.
이곳 잠수교는 5.5m부터 보행자가 다닐 수 없고, 6.2m부터는 차량 통행도 전면 통제되는데요,
2시간 전쯤부터 비가 시작됐기 때문에 아직 통행에 제한이 있거나 한 상황은 아닙니다.
서울 시내 통제되는 구간도 지금까지는 없습니다.
하지만 안심하기는 이른 게요,
오늘(26일) 수도권 지역은 하루 온종일 비 소식이 예고돼 있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오늘(26일) 늦은 오후부터 밤사이 수도권에 시간당 20~4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통상 시간당 강수량이 15mm를 넘으면 '강한 비'라고 표현하고, 시간당 20mm만 돼도 우산이나 우비가 소용 없이 옷이 많이 젖고, 시야 확보에 어려움을 느낄 정도인데요,
출근길까지는 큰 지장 없을 것으로 보이나, 퇴근길까지 긴장 놓을 수 없겠습니다.
내일(27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 소식이 예고돼 있는데요,
계속해서 날씨 소식에 귀 기울이고, 특히 빗길 안전 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서울 잠수교에서 YTN 박정현입니다.
YTN 박정현 (miaint31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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