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쌀 소비량이 줄고 있습니다.
아침밥을 먹지 않는 것도 한 이유인데요,
쌀 소비를 늘리고 건강도 챙기기 위한 아침밥 먹기 캠페인이 펼쳐졌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간이 없다, 잠이 부족하다" 이런저런 이유로 어른뿐만 아니라 아침을 거르는 학생들도 늘고 있습니다.
[김찬솔 / 목포 부주초등학교 5학년 : (아침밥을 먹는 게) 부담스럽기도 하고 이미 그런 습관이 몸에 배어 있으므로 한 번에 바꾸기가 조금 어렵습니다.]
실제로 교육부 조사 결과 학생 10명 가운데 4명 정도는 아침을 먹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라 교육 당국이 농협과 손잡고 대대적인 아침밥 먹기 운동에 들어갔습니다.
[김대중 / 전라남도교육감 : 아침 식사를 하게 되면 두뇌 활동이 활발해져서 수업에 대한 집중도도 높이고 또 요즘 학생들이 비만도 문제거든요. 규칙적인 생활도 할 수 있어서 좋은데 점점 학생들이 아침 식사하는 습관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초등학교 정문 입구에서 삼각 김밥 나눔이 한창입니다.
전남에서 직접 육종한 쌀로 만들어졌습니다.
학생들은 꿀맛 같은 삼각 김밥을 후딱 해치웁니다.
[하수아 / 목포 부주초등학교 학생회장 : 이런 아침밥 먹기 프로젝트를 통해서 학생들이 집중력 향상도 되고 애들이 아침밥을 먹었다는 이득도 되니까 좋은 것 같아요.]
지난해 한 명이 먹은 쌀은 56kg으로, 30년 전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습니다.
[박종탁 / 농협 전남본부장 : 성장기 아이들에게 아침밥은 두뇌 발달과 건강한 신체 성장을 위해서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 성장기 아이들에게 아침밥 먹기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습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 아이들이 밥의 중요성을 느끼고 건강하게 학교생활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농협과 교육 당국은 쌀 소비를 늘리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아침밥 먹기 운동을 지속해서 펼쳐 나갈 예정입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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