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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세금으로 방류 홍보" vs 與 "괴담 피해는 국민" / YTN

2023-07-12 32 Dailymotion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을 놓고 정치권의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관련 논란을 다룬 정부의 유튜브 영상이 논쟁의 중심에 섰습니다.

야당은 국민 세금으로 일본 입장을 대변한다고 직격했고, 여당은 선동을 멈추라고 맞받았습니다.

박기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후쿠시마 오염수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영상입니다.

원전 오염수 방류 영향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이 담겼습니다.

[정부 유튜브 : 삼중수소 농도를 기준치 아래로 확 떨어뜨린 후 태평양으로 방류할 계획입니다.]

특히, 해당 영상이 유튜브 유료 광고로도 활용된다는 게 알려지면서 논란의 불씨가 더 커졌습니다.

당장 민주당은 국민 세금으로 일본의 오염수 방류를 홍보해 주고 있다며, 광고 취지와 비용 등을 따져 물었습니다.

[서영교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대한민국 예산으로, 서민들의 주거 예산은 다 깎고 경제를 포기한 이 정권이 유튜브에 '오염수, 안전합니다'라고 하는 유료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괴담 자료집'을 만들어 배포한다는 방침을 두고도, 왜 정부가 일본 대변인 노릇을 자처하느냐고 날을 세웠습니다.

[윤영덕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우리 정부는 일본을 옹호하는 입장을 취하며 일본의 대변인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아무리 봐도 정상적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광우병 사태와 사드 전자파 논란 등을 거론하며, 민주당의 공세는 정치 선동이라고 쏘아붙였습니다.

총리 없는 총리 공관에서 항의 집회를 했다며, 야권 방일 의원단의 일본 내 행보를 국내 정치용 보여주기식이라고 깎아내렸습니다.

[윤희석 / 국민의힘 대변인 : 오염수를 핑계 삼아 반일 감정을 표출하며 시위를 일삼고 있는 야당 의원들의 모습이 국제사회에 퍼졌습니다. 국제적 망신이라는 말 밖에는….]

어민, 자영업자들과 간담회를 열어 민주당의 괴담, 공포 조장으로 피해를 보는 건 결국, 우리 국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성일종 / 국민의힘 '우리 바다 지키기 검증 TF' 위원장 : 민주당이 우리 수산물을 먹어서는 안 되는 위험한 물질로 규정해 버림으로써 우리 어민은 물론 외식업계와 식품업계까지 위기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IAEA 최종보고서 발표 이후 일본 정부의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이 임박했다는 관측에 힘이 실리... (중략)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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