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집중호우로, 경북 북부 지역은 특히 산골 마을이 큰 피해를 봤습니다.
경북 봉화군 학산리에서는 산사태로 2명이 숨지고, 마을로 이어지는 유일한 도로가 유실돼 주민들이 고립되기도 했는데요.
피해 상황,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은식 / 경북 봉화군 학산리 이장]
젊은 부부가 집 안에서 주무시다가 나오지도 못하고 산사태 토사가 밀려들어 오면서 안방에서 그대로 돌아가셔서 진흙, 펄 퍼내고 그래서 시신 수습을 마쳐서 경찰에 인계해서 장례식장으로 모셨습니다.
저희 부락은 110가구 정도가 살고 있는데요. 초입에 주도로, 그러니까 우리 동네에 들어오는 도로는 딱 한 도로인데 그 초입이 유실이 70m 정도가 됐어요. 그래서 현재는 고립 상태에 있습니다.
또 전기가 부분적으로 끊긴 상태인데 한전에서 차가 못 올라오니까 복구가 안 되고 있어요. 그러니까 물도 못 쓰고 전기도 못 쓰고 하는 가구들이 몇 가구 있습니다. 한전에서 들어오지 못하니까 복구가 지금 안 돼서 상당히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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