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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6 제자 폭행에 '전치3주'...교내에서 숨진 초1 교사 [띵동 이슈배달] / YTN

2023-07-19 121 Dailymotion

출근하자마자 지쳐서 퇴근해야 될 것 같은 기분!

특히 '지옥철'이라는 악명이 붙은 노선 이용하시는 분들은 크게 공감하실 겁니다.

열차에 올라타기만 해도 땀이 흐르고 숨이 막혀 금세 지치거든요.

골병라인이라는 김포골드라인, 그리고 신림선, 우이신설선 등이 그렇습니다.

수요 예측에 실패한 탓입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에스컬레이터도 멈추고 계단으로만 쓰는 곳도 있습니다.

전쟁 같은 출근길은 여전한데, 시민들의 안전과 편의는 뒷전인 상황.

'사고 나면 어쩌나'.

시민들은 불안한 마음을 안고 오늘도 지옥철에 오릅니다.

권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관악구에서 금융 중심지인 여의도까지 한 번에 갈 수 있는 신림선.

아침 8시가 조금 넘은 시각, 2호선으로 갈아탈 수 있는 신림역 승강장은 말 그대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민승기 / 서울시 신림동 : 출퇴근 시간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막 껴있는 때가 많은 것 같아요.]

서울 북동부를 이어주는 경전철 우이신설선의 퇴근 시간 상황도 비슷합니다.

[한이식 / 서울시 정릉동 : 쫓기는 시간이 좀 많이 있죠. 이 시간대하고 오전 7시에서 9시 사이 굉장히 복잡하게 혼잡을 일으키죠.]

2칸짜리 미니 열차인 데다, 승강장도 넓지 않아서 열차를 기다리는 줄이 에스컬레이터 바로 앞까지 이어집니다.

성신여대입구역과 보문역 등 환승역에서는 승객끼리 몸을 부대끼며 고성이 오가는 일도 잦습니다.

"밀지 마시죠! 오메 오메. (어, 안 돼요.) 뭐여?"

서울시 조사 결과, 우이신설선과 신림선에서 가장 붐비는 정릉역과 서울지방병무청역의 혼잡도는 150% 수준.

정원이 100명인 열차에 150명이 탄다는 뜻입니다.

그러나 열차 칸 수에 딱 맞춰 승강장을 설계한 거라서, 혼잡도를 해결하기 위해 열차를 더 늘릴 수도 없는 실정입니다.

[김응록 / 송원대 토목공학과 교수 : 대규모 시설을 증설하려면 예산은 말할 것도 없고, 다시 하는 거나 같은 수준으로 될 거 아니겠어요. 장래 확장에 대비할 수 있는 걸 (미리) 생각해야 된다는 거죠.]

심지어 두 경전철은 기관사 없이 무인으로 운행돼 안전사고에도 취약합니다.

[김현진 / 서울 창천동 : 문이 자동으로 닫히는데 탈 때 사람이 끼는 경우가 많이 생겨서 걱정되더라고요.]


마음 먹고 사기치는 사람을 어떻게 막아야 하나 싶은 ... (중략)

YTN 안보라 (anbor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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