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이 끝나고 당분간 무더위가 이어진다는데요.
서울 도심 광화문광장 한복판에 수영장과 '워터슬라이드'가 조성돼 개장 첫날부터 어린이들로 붐볐습니다.
차유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세종대왕 동상 뒤편에 '워터슬라이드'가 생겼습니다.
높이, 길이 모두 8m로 2명이 동시에 내려올 수 있습니다.
개장 첫날부터 찾아온 어린이들은 시원한 물살을 맞으며 더위를 날려버립니다.
[백준우 / 11살 : 워터슬라이드 타는 게 내려가는 게 재미있었어요.]
[조아진 / 11살 : 수영장이 넓어서 놀 수 있어서 좋았어요.]
수영장은 아이들로 인산인해.
"와~"
아이들은 물장구를 치고 공놀이도 하며 신나게 놀고 엄마들은 그 순간을 열심히 사진으로 담습니다.
[천하람 / 9살 : 30분쯤 전에 외할머니랑 엄마, 동생이랑 저랑 왔어요. 너무 더워서 지치기 직전이었는데 수영장에 들어와서 괜찮아졌어요.]
수영장은 다음 달 13일까지 17일 동안 운영되며, 정오부터 밤 9시까지 열립니다.
수영장은 별도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
다만 최근 어린이 안전사고가 많은 만큼 유아·어린이 단체의 경우 4명당 보호자 1명이 동반해야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물놀이한 뒤에 편히 귀가할 수 있도록 탈의실도 비치했습니다.
[길기연 / 서울관광재단 대표 : 탈의실을 10개 만들어놨습니다. 어머님들이 많이 좋아하시고 건조 선풍기도 10대를 마련해서 바로 건조할 수 있고….]
서울관광재단은 안전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30명 정도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수질 관리는 하루 2차례 실시할 계획입니다.
YTN 차유정입니다.
YTN 차유정 (chay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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