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10명 가운데 9명 이상은 본인이나 동료 교사가 과도한 민원을 겪은 적 있다는 설문 조사가 나왔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은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24일~26일 교육관계자 13만2천여 명을 온라인 설문조사 한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설문에서 교원의 92.3%는 본인이나 동료 교사가 교내에서 과도한 민원을 경험한 적 있다고 답했고, 특히 유치원과 초등·특수 교사가 93.9%로 중등 교사 87.9%보다 높았습니다.
본인이나 동료 교사가 민원으로 우울증 치료를 받았거나 휴직한 경험이 있느냐는 질문엔 교사의 96.8%가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또, 전체 응답자의 97.6%는 서이초 사건과 유사한 사례가 또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는데 이러한 원인이 학생 인권 조례 때문이란 응답이 55.5%로 과반이었습니다.
교권 보호 대책으로 정당한 교육 활동에 대해 교사에게 면책 특권을 주는 내용의 아동학대처벌법 개정과 관련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91.1%가, 일과 이후 교사에 대한 업무 지시나 민원인 연락을 금지하는 법이나 제도엔 92.1%가 찬성했습니다.
YTN 김현아 (kimhah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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