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부터 국회는 보름 남짓 휴지기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이동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와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등을 두고 여야 대치 전선은 여전히 가파르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나혜인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정치권 동향 전해주시죠.
[기자]
네, 7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은 그제로 끝났습니다.
다음 달 임시국회는 다음 달 16일부터 열릴 예정이라 이번 주부터 국회는 잠시 휴지기에 들어갑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여야 지도부도 이 기간 여름 휴가 일정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다만 정국 현안을 둘러싼 여야 대치는 계속될 전망입니다.
특히 이동관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를 둘러싼 공방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이 지명자의 인사청문회는 인사청문 요청안이 제출된 뒤, 다음 달 임시국회 때 열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민주당은 청문회 전부터 이 지명자를 '방송장악위원장'으로 규정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서 국민의힘도 종합편성채널 평가점수 조작 등의 혐의로 기소된 한상혁 전 방통위원장을 거론하며 이 지명자야말로 공영방송을 정상화할 적임자라고 엄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 지명자의 인사청문회를 담당할 과학기술방송통신정보위원회는 이미 우주항공청 특별법과 KBS 수신료 문제 등으로 여야 대치가 극심합니다.
일단 내일 우주항공청 법안 심의를 위한 안건조정위원회 회의가 예정돼 있는데, 이와 별도로 이 지명자 관련 공방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도 여야는 서울-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에 관한 국회 국정조사 실시 여부를 두고 줄다리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27일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한 민주당이 단독 추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가운데,
국민의힘은 명분 없는 정쟁이자 이재명 대표의 추가 검찰 소환설을 물타기 하려는 방탄용이라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실제 성남시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등으로 수사받는 이 대표에 대해선 검찰이 또 한 번 구속영장을 청구할 거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선 불체포 특권 포기 선언과 맞물려, 비회기 기간 이 대표 수사를 둘러싼 여야 공방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도, 일본의 방류 계획이 ... (중략)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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