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은 늘 가고 싶은 곳이죠,
그런데 수도권 집중화로 고향의 의미도 갈수록 옅어지고 있는데요,
태어난 곳을 널리 알리고 소멸 위기를 극복하는 데 출향 인사들이 앞장서고 나섰습니다.
김범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여름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 보내는 정남진 전남 장흥의 물 축제,
관광객 6백만 명을 바라보는 '생태 수도' 순천의 국제정원박람회,
이런 남도를 알리는 데는 전국의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가 한몫하고 있습니다.
전국의 호남향우회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백만 명을 목표로 한 '전남 사랑애 서포터즈' 모집을 돕고, '전남 방문의 해'를 맞아 열리는 갖가지 국제대회의 성공에 힘을 보태기 위해서입니다.
[최 순 모 / 전국 호남향우회 총연합회장 : 이런 뜻깊은 행사에 우리 호남 향우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서 고향 발전과 특히 화합을 통해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는 기회가 또다시 주어지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해봅니다.]
향우들은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 구축' 등 전남의 미래 성장 동력 확보와 살기 좋은 지방시대 실현도 돕기로 했습니다.
인구 감소와 초고령화로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고향 사랑 기부 행렬에도 앞다퉈 동참했습니다.
[김영록 / 전라남도지사 : 역사와 문화, 여러 가지 면에서 우리 전라남도가 강점을 가지고 있고 또 친환경적인 측면에서도 전라남도만큼 친환경적인 지역이 없기 때문에 우리 전라남도가 이제는 미래를 위해 힘차게 발전할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뿌리를 잊지 않은 향우들이 물심양면으로 고향을 도우면서 아껴놓은 땅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YTN 김범환입니다.
YTN 김범환 (kimb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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