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로 취임 1년을 맞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리더십 최대 고비에 직면했다.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사건’으로 다섯번째 검찰 소환조사를 앞두고 있으며, 9월 영장 청구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체포동의안 표결을 놓고 당내 계파 갈등이 불거지고 있어서다. 지난해 취임 직후 ‘유능한 대안정당’을 기치로 내걸었지만 1년 내내 사법리스크에 발목이 잡혔다는 평가다.
①고꾸라진 지지율=이 대표는 지난해 8월 28일 치러진 전당대회서 77.77%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 대표는 수락연설에서 “재집권을 위한 토대 구축에 실패하면 제 시대적 소명도 끝난다는 사즉생의 정신으로 임하겠다”며 “믿음직한 대안 정당으로 국민이 흔쾌히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현실은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김남국 의원의 코인 투기, 김은경 혁신위 악재 등이 겹쳐 당내 리더십도 코너에 몰린 형국이다.
당 지지율은 추락했다. 지난해 9월 둘째주 전국지표조사(NBS)에서 31%였던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 8월 셋째주 조사에서 23%로 주저앉았다. 같은기간 국민의힘과 격차는 2%포인트에서 11%포인트로 벌어졌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서울~양평 고속도로 논란, 새만금 잼버리 파행 등 여권에 불리한 이슈가 쏟아져 나온 상황에서도 지지율이 오히려 떨어진 것이다.
지난 24일 비명계 의원 모임인 ‘민주당의 길’ 주최로 열린 비공개 토론회에서도 “2020년 총선 직전 조국 사태로 민주당 호감도가 44%였던 점을 고려하면 호감도 개선 없이 큰 선거에서 승리를 장담할 수 없을 것”이란 인식이 공유됐다고 한다. 한 비명계 의원은 “이재명 체제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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