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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일본 대사관 찾아갔지만...국민의힘 "어민 피해 막아라" [띵동 정국배달] / YTN

2023-08-22 8,721 Dailymotion

일본이 내일부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시작하겠다고 발표하자 민주당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일본이 최악의 환경 파괴를 선언했다며 국민안전 비상사태를 선언하고 민주당이 앞장서 싸우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일본의 무도한 결정을 강력히 규탄합니다. 용납할 수 없는 이번 결정에 들러리를 서고 방패막이 역할을 했던 윤석열 정권의 책임이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지금부터 민주당은 국민안전비상사태 선언합니다. 핵 오염수 투기 중단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습니다.]

민주당은 또 26일까지 '100시간 비상행동'을 선포하고 투쟁에 나섰습니다.

오늘 저녁 국회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내일은 광화문에서 용산까지 거리 행진을, 주말인 26일에는 광화문에서 시민단체와 집회를 엽니다.

여기에 유엔인권이사회 등 국제기구에 의원들을 보내 오염수 방류에 대한 의견을 개진한다는 방침입니다.

일부 의원들은 주한 일본 대사관을 항의 방문해 결의문을 전달하려고 했지만 대사관 측은 수령을 거부했습니다.

[우원식 / 민주당 후쿠시마 오염수 총괄대책위원장 : 너무너무 처참한 마음입니다. 국민의 뜻을 일본 대사관 문 앞 땅바닥에 놓는 심정을 잊지 않겠습니다.]

정의당은 윤 대통령을 향해 오염수 방류의 공동 정범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정미 / 정의당 대표 : 태평양은 기시다 일본 총리와 윤석열 대통령, 원자력 카르텔의 하수구가 아닙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고의로 침묵하고, 막을 수 있었던 기회들을 제 발로 걷어차 버리고 오염수 투기의 공동 정범이 되는 길을 택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한 가짜뉴스와 괴담을 막겠다며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이 연 세미나에서는 오염수 방류에 대한 기짜뉴스가 비현실적인 시나리오를 가정해 막연한 공포를 조장한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김기현 /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 정량적 근거 없이 던지다 보니까 SF 소설에 가까운 극히 비현실적인 시나리오를 가정한 다음에 그 가정을 토대로 막연한 불안감과 공포를 조성합니다. 조금 비유해서 말하자면 '외계인이 쳐들어와서 우리를 다 죽일 텐데 우리 어떻게 하지?' 하면서 외계인을 대비할 방책을 마련해 놓아야 하는 것 아니냐는 식의 언급. 삼중수소 먹고 죽을 수 있다, 이 얘기입니다. 죽을 수 있어요. 심지어 비행기 타... (중략)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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