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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열차 운행률 80.1%...시민 불편은 여전 / YTN

2023-09-17 343 Dailymotion

철도노조의 4년 만의 전면 파업이 오늘(17일)로 나흘째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국 열차 운행률은 80%대로 어제보다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열차 감축 운행과 지연이 계속되면서 시민들의 불편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안동준 기자!

[기자]
네, 서울역에 나와 있습니다.


철도 파업이 계속되고 있는데, 시민들 반응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나흘째 진행된 파업에 혼란스러웠던 파업 초기와 달리 현장도 조금씩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인데요.

다만, 열차가 감축되면서 표가 매진되거나 열차가 지연되는 등 시민들의 불편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최유빈 / 인천 청라동 : 계속해서 새로 고치면 하면서 표를 찾아봤는데, 결국에는 전날 밤에 취소 난 자리가 있어서 그거를 겨우 잡고 이번에 내려가게 됐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전국 열차 운행률이 80.1%라고 밝혔는데요.

어제 70.8%보다 조금 늘었습니다.

열차별로는 KTX가 76.5%, 여객열차가 74.7%, 화물열차가 47.4%, 수도권 전철이 83.8%로 어제보다 소폭 증가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열차 운행률을 높이기 위해 어제 경부선 KTX 열차 7대 운행을 재개한 데 이어 오늘은 6대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철도노조 파업은 내일까지 이어지는데요,

파업 참가율도 점차 늘어나면서, 국토부는 내일 운행하기로 계획된 열차 83대를 추가로 취소하기로 했습니다.


철도노조가 예고한 대로 파업은 내일 종료될 가능성이 큰가요?

[기자]
네, 앞서 철도노조는 내일 오전 9시까지 파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노조가 현재는 파업 연장을 고려하지 않는 만큼, 이르면 내일부터는 열차 운행이 정상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철도노조는 어제 도심에서 연 대규모 집회에서 국토부와 코레일과의 협상이 결렬되면 2차 파업에 나설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노조가 요구하는 건, 수서행 KTX 도입과 공공철도 확대, 그리고 4조 2교대 근무 전격 시행인데요,

현재까지 노사 간 대화의 물꼬가 트이지 않고 있어 추가 파업 가능성도 여전한 상황입니다.

아직 추가 파업의 여부나 시점이 정해지지는 않았지만, 노조는 열차 수요가 높은 추석 명절에 파업을 진행하는 건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 (중략)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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