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채와 높은 금리, 물가 때문에 지난 2분기 가계 여윳돈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대 폭으로 줄었습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을 보면 지난 2분기 가계 월평균 흑자액은 114만 천 원으로 1년 전보다 13.8%, 18만 3천 원 줄었습니다.
코로나19가 확산하기 시작한 2020년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입니다.
가계 흑자액은 번 돈에서 세금·연금 보험료·이자 등을 내고 식료품 등을 산 뒤 남은 여윳돈을 뜻합니다.
가계 흑자액은 지난해 3분기부터 4개 분기째 감소하고 있고, 그 폭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가계 이자 지출 증가율이 42.4%에 이르러 흑자액 감소 배경에는 이자 비용 급증이 있었습니다.
이자 비용 급증으로 지난 2분기 소득에서 이자·세금 등을 뺀 처분가능소득은 월평균 383만 천 원으로 1년 전보다 2.8%, 11만 2천 원 줄었습니다.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이후 역대 최대 폭 감소율입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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